'골 때리는 그녀들' 조작 논란 휘말려 … '4:0 스코어판' 딱 걸렸다

입력 2021-12-24 09:23   수정 2021-12-24 09:36



'골 때리는 그녀들'이 난데없는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기존팀 최강자 FC 구척장신과 신생팀 최강자 FC 원더우먼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FC 구척장신의 이현이는 지난 시즌 팀 대표 구멍에서 시즌2 대표 키커로 월등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현이는 FC 원더우먼의 코너킥을 커트해 무서운 돌파를 보여줬고, 송해나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FC 원더우먼의 골문을 갈랐다. 첫 골의 여운이 미처 가라앉기도 전에 추가골이 탄생했다. 이현이의 가로채기 후 돌파에 이은 강슛이 골로 이어졌고, 이현이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종료 전 FC 구척장신에 세트피스 기회가 찾아왔고, 송해나의 킥인, 이현이의 패스를 받은 김진경이 추가골을 만들어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송소희가 단독 돌파를 성공, 만회골을 터뜨렸고 원더우먼은 함께 자축하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송소희는 김희정의 킥인을 골로 마무리해 기적의 추가골을 터뜨려 구척장신을 바짝 추격했다.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진경의 킥인이 박슬기의 손을 맞고 들어가 김진경 역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송소희가 코너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차수민이 쐐기골을 터뜨렸고, 종료 직전 아이린의 골킥까지 골로 이어져 이날의 경기는 최종 6:3으로 구척장신이 승리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척장신이 전반에 5대0으로 압도하고 후반에 한골 더 추가해서 6대3으로 가볍게 이긴 경기를 3대0→3대2→4대3→6대3으로 진행된 것처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김병지와 육대영민 위치가 전반에는 왼쪽이었다가 중간에 오른쪽에 배치돼 있고 물병 수가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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